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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과 여행

태국 대표 요리 5가지 - 태국 여행 가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요리

by Cindy Seo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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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태국 요리. 태국 요리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 가지 요리가 있을 것입니다. 동남아 요리를 정말 사랑하는 제가 한국인들도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태국 대표 요리 5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태국 요리의 종류는 크게 밥(카우), 샐러드(얌), 볶음(팟), 찌개(깽), 국(똠), 국수(바미) 등으로 나뉩니다. 각 종류별로 유명한 요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태국 음식의 특징

태국 음식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저 또한 태국 음식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아서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면 가고 싶은 나라 중 항상 태국 방콕이 여행 목적지 리스트의 상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제가 6년 만인 올여름 태국의 먹거리를 찾아 떠나기로 했습니다. 태국은 먹거리가 정말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태국의 식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지역적으로 여러 문화가 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으로부터 해산물, 볶음 요리의 영향을 받았고, 인도로부터 카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옥한 땅과 풍부한 해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풍족한 재료는 태국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더욱 발달시키기에 충분한 역할을 했습니다. 

 

2. 태국 대표 요리 5가지 소개

  • 팟타이 : 팟은 태국어로 볶음이라는 의미로 팟타이는 국수와 고기를 각종 소스를 얹은 뒤 숙주 등을 곁들여 볶아낸 요리입니다.  길거리에서도 흔히 먹는 일상적인 메뉴이기 때문에 한국의 떡볶이와 비슷한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국 여행 중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이동할 때 버스를 이용했는데 공항으로 가기 위해 버스 터미널에서 공항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그때 버스 터미널에 허름하지만 나름 현지 맛집 일 것 같은 작은 식당에서 팟타이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1500원을 주고 먹었던 팟타이의 맛이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짭조름 한 맛과 땅콩가루의 고소한 맛 그리고 고춧가루의 매콤함까지 정말 여러 맛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요리이자 제가 정말 좋아하는 태국 음식 BEST 3안에 드는 요리입니다. 

 

  • 풋팟퐁커리 : 게를 사용하여 만든 카레인데 보통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껍질이 연한 소프트 크랩을 넣어 만들고 부드럽지만 달콤한 카레와 게의 풍미가 가미되어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요리입니다. 아무래도 게가 들어가기 때문에 원재료 때문에 조금 비싼 금액이기는 하지만 한국보다 태국 물가가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쓰지 않는 제대로 된 향신료를 이용하여 태국에서 먹는 풋팟퐁카레는 정말 맛있기 때문에 태국 여행 시 꼭 먹어야 하는 태국 요리 중 하나입니다. 제가 태국 여행으로 5일 정도 머물렀을 때 풋팟퐁카레를 두 번 먹어봤는데 식당마다 맛도 가격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여러 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똠얌꿍 : 국을 뜻하는 똠에 새우를 뜻하는 꿍을 넣어 만든 요리입니다. 즉, 새우가 들어있는 매운 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임, 레몬그라스, 바닐라 등의 향신료가 첨가되고 맵고, 짜고, 달고, 얼큰한 맛이 공존하는 요리입니다. 맵고 짜고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저도 똠얌꿍을 처음 먹어보았을 때 이게 맞는 맛인가 싶었는데 첫 번째 시도 이후에 계속 생각이 나는 맛이라 그 이후부터는 즐기며 먹고 있습니다. 술 많이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똠얌꿍이 제일 먹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배달음식으로 찾기 어려운 요리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 얌운센 : 샐러드를 뜻하는 얌. 태국식 당면에 고추와 라임, 해산물 등을 넣어 무친 샐러드 요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시큼하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그로 인해 입맛을 돋우고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샐러드입니다. 얌운센뿐만 아니라 쏨땀이라는 요리도 많이 알고 계실 텐데 쏨땀은 파파야가 들어간 샐러드입니다. 과일 껍질로 만든 한국의 김치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의외로 매콤해서 느끼한 것을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은 샐러드입니다. 그리고 모닝글로리라고 우리나라 말로 공심채라는 모닝글로리 볶음도 참 맛있습니다.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리고 우리나라 나물과 같이 간이 배어있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어느새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요리도 있습니다. 

 

  • 디저트 중 로띠 : 로띠는 한국의 호떡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국민 간식입니다. 발효가 된 쫄깃한 반죽을 얇게 펴서 위에 과일 토핑을 얹고 토핑이 안 보이도록 싸서 달콤한 연유나 잼 등을 뿌려 주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계란만 들어간 기본 로띠에 위에 연유를 뿌린 로띠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하루에 한 개는 필수로 먹어줘야 하는 맛있는 디저트입니다. 

 

3. 마치며..

이 밖에도 볶음밥, 쌀국수, 디저트 류 등 정말 다양하게 많은 태국 요리들이 있습니다. 

올여름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정말 맛있는 음식 생각을 하면 벌써 빨리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태국 여행을 앞두고 계신 분들 태국 가셔서 재밌는 여행하시면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맛있는 요리를 많이 먹고 오면 그만큼 여행 만족도가 높아져서 또 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 드린 태국의 대표 메뉴도 물론 많이 먹고 올 것이지만 그전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메뉴도 많이 시도해 보고 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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