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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과 여행

태국 여행 정보 - 방콕 항공권 예약, 태국 날씨, 여행 시 주의 사항

by Cindy Seo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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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을 이어 동남아 러버인 제가 올여름휴가로 계획하고 있는 곳은 바로 태국 방콕입니다. 방콕은 5년 전 남편과 함께 방문했던 곳으로 정말 좋은 추억이 많아 항상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였는데 이렇게 식구가 한 명 더 늘어 셋이 가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7박 8일 일정이지만 밤 비행기를 타고 가서 도착하면 하루가 사라지기 때문에 7박 7일 일정이 되겠습니다. 우선 해외여행의 가장 첫 단계인 항공권 예약을 했습니다. 

 

1. 항공권 예약하기

어김없이 항상 항공권 가격비교는 스카이스캐너에서 해봅니다. 원하는 여행 일정을 정하여 목적지와 여행 기간을 설정해두고 검색을 해봅니다. 검색하기 전에 항상 쿠키 삭제를 해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이전에 내가 찾은 항공권 금액이 아닌 추가로 더 높은 금액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출발일 3개월 전에 비행기 표를 알아봤고 하나투어에서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여 수화물 포함 금액이 110만 원이기에 (성인 2명, 소아 1명) 적당해 보여 바로 결제했습니다. 한 달 뒤에 이 글을 작성하려고 스카이스캐너를 다시 켜서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검색을 해보니 하나투어에서 진에어로 가는 비행기 금액이 90만 원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혹시 태국 방콕 여름휴가로 계획하실 분들이라면 지금 항공권을 구매하세요. 기존에 예매한 티켓의 취소 수수료를 확인해 보았지만 취소 수수료도 20만 원이라 저희는 피눈물을 머금고 기준에 예매한 티켓으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항공권만 저렴하게 잘 산다면 여행 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부분이라 참 아쉽지만 그래도 20만 원어치 더 열심히 놀아서 뽕을 빼보기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2. 태국 여행 전 알아보아야 할 상식

  • 태국 여행 비자 : 어느 해외여행을 가던지 관광으로 여행을 갈 때에는 왕복 항공권과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이 필요합니다. 태국 비자는 90일간 무비자로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여행으로 90일을 넘기지 않으면 따로 비자 발급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태국 기본 정보 : 태국은 한국보다 2시간 느립니다. 한국이 오전 10시면 태국은 오전 8시인 것이죠.

 

  • 태국의 전압은 220~240V를 사용하고 있어서 콘센트 모양은 다르지만 한국의 220V도 직접 사용이 가능합니다. 

 

  • 태국 날씨 : 태국의 기후는 1년 내내 고온 다습한 열대 기후로 한국의 습한 여름 날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기는 5월~10월로 9월과 10월에 특히 많은 비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우기라고 해도 스콜이라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가 자주 발생합니다. 차오프라야 강은 8~9월에 많은 비로 범람하기도 하는데 범람으로 인해 대중교통 운영이 중단되고 교통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건기는 11월~2월로 비교적 시원한 계절에 속합니다. 평균 24도의 서늘한 기온과 함께 푸른 하늘을 즐기기 좋아 겨울에 태국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아 태국은 겨울이 성수기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여행 물가도 더 상승합니다. 특히나 4월이 제일 더운 계절로 쏭끄란이라는 물 축제를 하는데 더위를 식히기 위한 축제인 듯싶습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 예정인 7월은 우기가 계속되면서 기온은 6월보다 더 떨어지고 한 달에 약 17일 정도의 비가 온다고 하지만 비가 계속 내리지는 않고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라고 합니다. 

 

  • 환전 및 카드 : 1밧에 39.31원입니다 (2023년 5월 기준 매매 기준). 한국 내에서 태국 바트로 환전하려면 환전 우대 수수료도 별로 좋지 않지만 바트를 가지고 있는 은행 지점은 한정적이라 한국에서는 미국 달러로 환전하여 태국 현지에 가서 미 달러를 태국 바트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달러로 환전하는 경우, 큰 단위의 지폐일수록 가치가 높아서 100달러로만 환전하시면 됩니다. 태국의 화폐는 밧(baht)입니다. 지폐 단위로는 20, 50, 100, 500, 1000밧이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의외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많아 해외에서 사용 시 수수료가 많이 나가지 않는 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 로컬 식당에서는 신용카드가 안 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현금도 보유해야 합니다. ATM기는 거리와 편의점 등에 비치되어 있지만 현금 인출할 때 비밀번호가 누출되는 사례도 있어 최대한 ATM기 사용은 자제하려고 하지만 급하다면 손으로 잘 가리고 뽑아야겠습니다. 

 

  • 입국 조건 : 이제 코로나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입국 필수 조건이었던 PCR, 신속 항원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입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세관 신고서도 필요 없이 여권만 있으면 되니 입국 심사가 정말 간편하게 되었습니다. 

 

  • 올해 9월부터 관광객에게 입국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항공편으로 입국하면 약 1만 원, 배로 입국한다면 약 5천 원 정도가 될 것이라 합니다. 올해 6월부터 징수한다고 하였지만 많은 관광객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계속 연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태국 여행 시 주의할 점

  • 사원이나 왕국을 방문할 때 팔이나 다리 등 신체 부위가 노출되는 옷차림은 금지입니다. 그래서 꼭 긴팔, 긴 바지를 입고 가셔야 합니다. 사원 내부로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맨발이 불편하다면 양말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동남아에서는 스쿠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가방이나 휴대폰, 소지품 등을 낚아 채 가는 강도가 많다고 하니 휴대폰은 필요할 때만 잠깐 확인하는 정도로 사용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잘 넣어두어야 하고 현금도 신경 써서 다녀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태국 일주일 여행 코스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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