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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과 여행

하와이 렌터카 허츠 예약 및 금액, 수령 방법, 주의 사항

by Cindy Seo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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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갔을 때 제일 먼저 예약한 건 항공권이고 두 번째로는 숙소 그리고 그다음이 렌터카였습니다. 저희의 하와이 여행 일정은 1주일 빅아일랜드, 1주일 오하우 이렇게 총 2주 여행 계획을 세웠고, 하와이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아 여행 효율을 높이려면 무조건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그럼 하와이에서 저희의 발이 돼 주었던 렌터카 후기를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빅 아일랜드에서 빌렸던 렌터카 반납할 때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빌렸던 렌터카

1. 하와이 렌터카 허츠 예약 및 금액

제가 하와이 렌터카를 위해 견적을 받아 본 곳이 여러군데 있었는데 그중에서 그나마 가장 저렴하고 문의할 때 답변도 빨랐던 곳에서 예약했습니다. 바로 하와이 여행 정보 정말 많이 얻었던 하샌로라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허츠 렌터카 예약도 가능했는데 여기서 견적 문의를 드렸더니 바로 메일로 견적서를 보내주셨습니다. 22년 6월 기준 금액인 걸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차량 등급은 인터미디어트로 준중형이고 빅아일랜드는 7일 대여로 3종 보험과 연료선 구입, 추가 운전자까지 추가하였고 코나 공항 픽업과 반납 기준으로 69만 원이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카시트 대여도 함께 여쭤봤는데 카시트 대여 시 현지에서 60달러(세금 별도)라고 알려주셔서 휴대용 카시트를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오하우는 4일 대여에 빅 아일랜드와 동일하게 인터미디어트(준중형) 차량, 3종 보험, 연료선 구입, 추가 운전자까지 추가하였고 와이키키 하얏트 호텔 내부에 있는 하츠 지점에서 픽업과 반납을 하였습니다. 4일 렌터카 대여료가 56만 원대였습니다. 4일 동안 카시트 대여료는 13달러(세금 별도)라고 하였습니다. 견적 금액은 2일 동안 유효하고 시간이 지나면 환율과 렌터카 수요에 따라 금액이 유동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글도 함께 있었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여러 군데에서 견적을 받아보시고 비교해 보시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허츠 렌터카 수령 방법 및 주의 사항

  • 빅아일랜드

빅 아일랜드는 두 개의 공항이 있는데 코나와 힐로 공항 중에 저희는 코나 인, 코나 아웃으로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렌터카도 코나 픽업, 코나 반납으로 예약했습니다. 코나 공항에 나오자마자 허츠 렌터카 마크를 단 작은 버스가 보이는데 그 버스가 공항과 허츠 사무실을 잇는 셔틀 버스이니 탑승하면 됩니다. 저희는 공항에서 짐을 좀 늦게 찾아서 그런지 셔틀버스를 늦게 타고 가니 허츠 사무실에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대기도 없이 바로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 받기 전에 카운터 직원 분께 허츠 예약자 여권과 예약했던 영수증을 보여주니 차를 바로 내어주셨습니다. 한국에서 허츠 렌터카 예약할 때 한국여권, 한국 면허증, 국제 면허증, 주 운전자 본인 명의의 해외 사용 가능 카드 등 많은 준비물이 있었는데 빅 아일랜드 코나 공항에서 빌릴 때는 너무 아무것도 요청하지 않으셔서 된 건가? 의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허츠 멤버십이라 정보가 다 있다고 하셔서 그냥 바로 차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준중형 차량을 예약했는데 코나에서 받았던 렌터카는 소나타급의 중형차였고 차 연식이 오래되지 않았는지 정말 좋았습니다. 옵션도 좋고 차도 참 좋아서 허츠 렌터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되었습니다.

 

  • 오하우

오하우에서는 일주일 여행 중에 4일만 렌트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빅아일랜드보다 오하우 렌터카 비용이 더 높았고, 호놀룰루에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으며 호놀룰루 시내 안에서는 차를 끌고 다니면 주차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공항과 숙소까지는 한인 택시를 예약해서 편도 30달러에 이용하였고 호놀룰루 시내에서 놀 때는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4일 동안은 차를 끌고 다니면서 시내랑은 좀 먼 관광지를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차량 픽업과 반납은 와이키키 하야트 호텔 내부에 있는 허츠 사무실을 이용했습니다. 여기는 빅 아일랜드와는 다르게 대기가 어마어마했고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습니다. 대기하면서 카운터에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국 여권, 한국 면허증, 국제 면허증, 주 운전자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까지 모든 걸 제시해야 했고, 차량을 받는대도 시간이 엄청 소요되었습니다. 렌터카를 받는 데까지 약 한 시간 반을 쓴 날이었습니다. 빅 아일랜드의 여유로운 분위기와는 반대로 오하우는 너무 관광지라 그런지 렌터카 빌리는 것도 까다로웠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심지어 차량 상태도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보였고 차량 상태도 좋지 않아 빅 아일랜드에서 타고 다녔던 렌터카와는 비교가 좀 되었지만 그래도 4일 동안 잘 끌고 다녔습니다. 

 

3. 허츠 렌터카 후기

국제 면허증 발급해서 해외에서 운전해 본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허츠 렌터카가 보험도 잘 커버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빅아일랜드에서 마지막에 주차장에서 큰 돌을 못 보고 후진하다가 뒤에 살짝 박았는데 별 문제 없이 풀커버라 보험처리가 됐는지 청구도 안 되고 잘 넘어갔습니다. 하와이에 나중에 다시 가게 된다고 해도 또 허츠 렌터카를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 다만 호놀룰루에서는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차를 받으러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10시~11시쯤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만 엄청 하고 한창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17개월 아기와 함께여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기업이라 렌터카 이용에는 큰 문제는 없었고 빅 아일랜드 7일, 오하우 4일을 허츠 렌터카와 함께 즐거운 여행 보내고 와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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