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다이아몬드 헤드 예약, 주차, 버스, 준비물

하와이 오하우 섬에 도착하자마자 다음날 아침 일찍 간 곳은 바로 다이아몬드 헤드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처럼 30만 년 전에 폭발하여 생긴 화산으로 모양이 꼭 다이아몬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파른 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높이이며 저희 남편은 아기띠를 하고 17개월 아기를 안고 올라갔으니 성인이라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과히 절경이라고 말씀드리며 하와이에 갔다면 꼭 가야 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1. 다이아몬드 헤드 예약 방법 

다이아몬드 헤드 예약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gostateparks.hawaii.gov/diamondhead/about

https://gostateparks.hawaii.gov/diamondhead/about

방문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방문 일자와 시간을 설정하여 예약을 해야 하는데 30분 내외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30분이 지나면 입장이 불가할 수도 있으니 시간에 맞춰 가시길 바랍니다. 

금액은 1인 당 5달러이고, 자가용을 가져간다면 주차료가 10달러인데 1인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만약 취소 및 변경을 원한다면 환불은 방문일 3일 전까지 가능하고 예약 변경은 예약 전날까지 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자리가 있는 경웅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취소 수수료는 5달러이며 하와이 거주자는 수수료 및 예약 요건이 면제된다고 합니다. 운영 시간은 6:00~16:30이며 오후에는 해가 너무 뜨거워서 오전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가는 방법

가는 방법은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자가용으로 가는 것, 두 번 째는 택시로 가는 것, 세 번 째는 버스로 가는 것이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간다면 미리 방문 예약을 할 때 자가용도 체크를 하여 주차료를 미리 계산해야 합니다. 택시는 원하는 곳에서 타서 내리면 되는데 택시비가 비싸서 저희는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버스는 abc 마트에서 욜로카드를 구입하여 충전해서 버스 탈 때 카드를 찍고 타면 됩니다. abc 마트 중에서도 욜로 카드를 판매하는 곳이 따로 있으니 미리 카드 구입처인지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버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탔고 버스 정류장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입구까지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갈 정도로 버스 이용에 그리 어렵지 않았으니 렌트를 하기 전 후 일정에 다이아몬드 헤드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준비물

다이아몬드 헤드가 높지는 않더라도 산이기 때문에 운동화 착용, 생수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챙이 큰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간식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아기가 배고파하면 주려고 abc 마트에서 무스비 두 개를 샀는데 결국 저와 남편이 다 먹었습니다. 산행하고 나서 시원한 그늘에서 먹는 무스비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돌 전 아기와 함께 오른다면 아기띠는 필수입니다. 경사가 꽤 가파른 편이고 정상에 가기 직전에는 천국의 계단도 있어서 짧지만 힘든 구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보이는 오하우의 전경에 말문이 막히고 오르길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저희도 오하우 일정 중에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봤던 풍경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이날 날씨도 화창하고 맑아서 좀 덥긴 했으나 정말 아름다운 오하우의 풍경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