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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과 여행

아기랑 갈만한 곳 서울/실내)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예약 꿀팁 및 주차

by Cindy Seo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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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추운 날, 비 오는 날에는 아이를 데리고 실내로 갈 계획을 세우시죠? 저 역시 이번 주말에는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던 3월의 어느 날, 국립 중앙 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한번 가볼까 했는데 여기 알고 보니 선착순 예약이 정말 빨리 마감되고 경쟁률이 심하기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2주 전에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하는데 나름 예약을 손쉽게 해 봐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입구
국립 중앙 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1.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예약하기

예약은 2주 전 밤 12시에 오픈이 됩니다. 토요일 표를 예약하려면 2주 전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예약을 하면 됩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하는 걸 잊어버려서 일요일 밤 자정이 되자마자 들어가서 예약했더니 부부 둘 다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회차 시작 후 30분 이내에 입장하지 않으면 온라인 예약 내역이 자동 취소된다고 하니 30분 이상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은 관람객이나 성인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고 36개월 미만 유아도 예약할 때 같이 해야 합니다.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https://www.museum.go.kr/site/main/reserve/child/intro

 

2. 관람 시간 및 주차

관람 시간은 1회차 10시~11시 50분, 2회 차 12시~1시 20분, 3회 차 1시 30분~2시 50분, 4회 차 3시~4시 20분, 5회 차 4시 30분~5시 50분 이렇게 5회가 있습니다. 1회 차는 1시간 50분으로 제일 길게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회차는 각 1시간 20분씩 이용이 가능합니다. 1시간 20분이면 충분하겠지 생각하고 2회 차로 예약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1시간 20분은 짧은 느낌이었기에 다음에 간다면 아침에 좀 서둘러서 1회 차로 길게 이용할 생각입니다.

주차는 국립 중앙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11시에 도착했더니 주차장이 한산해서 주차 자리 찾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듯하여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차 요금은 소형차 기본 2시간에 2,000원에 매 30분당 500원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버스는 기본 2시간당 4,000원이며 매 30분당 1,000원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1일 최대 요금은 소형차가 10,000원, 버스는 20,000원입니다. 국가유공자 가족 차량이거나 경차, 하이브리드, 세미나, 교육실, 박물관 시설 대관 단체 차량은 50%의 할인 대상이 됩니다. 저희 가족은 2시간 40분 정도 주차하여 3천 원의 요금이 나왔습니다.

 

3. 관람 이용 방법 및 시설

저희는 12시 타임을 예약했는데 11시 도착해서 혹시나 빨리 들어갈 수 있는지 어린이 박물관 카운터 직원분께 여쭤보니 시간에 딱 맞춰서 입장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1시간 동안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앞 벤치에서 대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푸드코트가 바로 앞에 있어서 어린이 돈가스 하나 시켜주니 맛있게 먹고 어린이 박물관을 즐겁게 즐겨줬던 딸아이였습니다. 입장하기 직전에 소지품이나 겉옷은 무료 라커룸에 넣어 놓고 입장을 하였고, 입장 시 QR 코드를 기계에 대고 입장하였습니다. 평소 키즈카페를 잘 데리고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입장하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진 딸아이는 신나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구경했습니다. 2층 계단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좋아하는 23개월 우리 딸. 한참을 반복하다가 2층에 별자리 코너에서 한참을 별자리 구경을 하다가 1층으로 내려와 음악놀이 존에서 악기도 두드려보고 컴퓨터 키보드도 쳐보고, 엽서에 그림도 그리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도르래를 이용해서 무게 분산 체험을 하는 곳도 있고 불 피우기 체험, 토기 조각 맞추기 체험 등 많은 체험이 있었습니다. 우리 딸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은 36개월 미만 아동이 놀 수 있는 매트가 깔려있고 푹신한 구조물이 있는 공간이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저와 남편은 빨리 나가고 싶었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다른 친구들과도 즐겁게 놀이하는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 앉아서 좀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딸아이는 여기서 열심히 뛰어다녀 3월 중순이었는데도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무료인 데다 아이들이 체험할 게 워낙 많고 규모도 꽤 있어서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금방 가버리는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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