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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과 여행

울산 가 볼만한 곳) 울산 관광 명소 BEST TOP 5, 울산 맛집

by Cindy Seo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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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람은 아니지만 저희 시댁이 울산이라 울산은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명절과 시부모님 생신 때가 되면 울산에 방문하여 가족과 함께 울산 관광 명소를 찾고는 합니다. 울산에는 명소가 많은데 그중에 제가 가보고 정말 좋았던 다섯 군데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울산에서 나고 자라신 시부모님도 자주 찾으시는 명소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아닌 현지 분들이 많이들 가시는 장소이고 저희 시댁 식구들이 자주 가서 드시는 맛집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울산 관광 명소 BEST TOP 5

  1. 태화강 국가정원 : 태화강 국가정원은 시댁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인데 사계절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정원이고 울산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이 모두 사랑하는 도심의 공원입니다. 주차는 무료인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주차 자리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있는 십리대숲 은하수길도 있습니다. 은하수길은 야간에 마치 우주로 여행을 온 듯한 콘셉트로 아름다운 조명이 반짝이는데 항상 낮에만 가봐서 저도 아직 은하수길을 실제로 보진 못 했으나 사진만 봐도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2. 대왕암 공원 : 울산 동구에 위치한 이곳은 울산의 대표 여행명소입니다. 남편을 만나기 한참 전인 대학생 때 울산에 산업시찰을 왔었는데 그때 처음 대왕암공원을 보고 반했던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구나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경상도 여행할 때 또다시 찾아갔던 곳이 바로 대왕암공원이었습니다. 멋진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대왕암은 일출이 정말 아름다운 여행장소입니다. 대왕암으로 가기 위해서는 소나무 숲을 지나가는데 소나무 숲 아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이며 걷는 시간이 정말 행복해서 울산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엄청나게 긴 출렁다리가 만들어져서 관광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간절곶 :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명소로 동해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 1월 1일 새해가 되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 소망 우체통이라는 큰 우체통이 이곳의 명물입니다. 해맞이 행사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사계절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곳곳에 예쁜 포토존이 많고 등대 전망대가 있어서 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4. 강동 몽돌 해변, 주전 몽돌 해변 : 강동 몽돌 해변과 주전 몽돌 해변은 타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라 바닷물이 깨끗하고 맑습니다. 얼마 전에 아이를 데리고 다녀왔는데 아이가 바닷물에 돌멩이를 던지며 노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몽돌 해변에 많은 가족 단위 여행객 또는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삼겹살을 구워 먹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 텐트와 삼겹살을 사들고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여유로운 곳이었습니다. 
  5.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 : 입장료는 대인, 소인 구분 없이 2천 원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면 60~70년대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골목길이 보입니다. 서점, 다방, 사진관, 문구점 등 옛날 상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의 장점은 단순히 옛것을 전신해 놓은 것이 아닌 방문객이 직접 가게 안에 들어가서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며놓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고래 문화 마을에서 고래 모양의 고래빵을 판매하는데 한번 맛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태화강 국가 정원 내 대나무숲길

 

2. 현지인이 추천한 울산 맛집

  1. 부산 횟집 : 울산 중구 다운동에 위치한 횟집인데 저희가 울산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꼭 가는 곳입니다. 서울에는 없는 향어회 맛집이고 장어구이도 정말 맛있습니다. 모든 테이블이 룸으로 되어있어서 가족끼리 외식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2. 양지혜 매운 수제비 : 울산 반천에 위치한 양지혜 매운 수제비는 방아가루가 들어가서 매운탕 느낌도 나는데 수제비 반죽이 쫄깃해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만두입니다. 만두피가 정말 쫄깃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포장이 되지 않아 한번 가면 만두를 배 터지게 먹고 오는 곳입니다.
  3. 원조대구막창 1번지 : 울산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원조 대구막창 1번지는 밑반찬도 많이 나오고 막창을 시키면 면을 서비스로 줍니다.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막창집인데 서울에서는 여기만큼 맛있는 막창이 없다고 슬퍼할 정도입니다. 
  4. 원조밀면 전문점 :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밀면집입니다. 평소 면요리를 좋아하는 시어머님과 남편이 즐겨 먹는 곳입니다. 저도 몇 번 따라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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